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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17.07.04

     

                                                                  영풍제련소 석포제련소 주변 수목들 고사 말라죽은 현장사진1

     

                                                              영풍석포제련소 주변 수목들 고사 말라죽은 현장사진2

     

                                                                      오폐수로 물고기가 폐사한 사진    

    [투고=강병희]= 6월 12일 태백시민 대토론회에서 김연식 태백시장은, “스포츠 산단을 영풍에 팔면 100억 차액이 발생되며, 그 돈으로 철암에 7만평 폐경석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태백시장은 사업타당성 조사를 거쳐 6년이나 준비했고, 강원도와 협의를 끝낸 경석연구소마저도 쫓아내고, 준공도 되지 않은 스포츠 산단부지를 갈 곳 없는 영풍의 귀금속제련소 유치를 위해 통째로 넘기는 마치 불법투기꾼들이나 하는 계획을 드러내었습니다. 구문소 주민은 기만당했고, 스포츠 산단의 목적으로 국·도비 254억을 지원한 강원도와 정부마저도 기만을 넘어 주민과 함께 투기를 도와준 멍청한 공모자가 되는 셈입니다. 구문소 주민은 태백시장을 신뢰했고, 태백의 미래를 위해 경쟁력 있던 수만평의 고랭지사과밭을 내어주었지만 작금의 현실은 명백히 사기를 당한 불쌍한 처지가 되었기에 개탄스럽고 원통하기 그지 없습니다.

     

    구문소 주민은 100억 차액발생의 근거는 ‘스포츠산단의 목적으로 투입된 국·도비를 반납하고 남은 차액이다’라고 의심하였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6월 14일 『100억 차액발생 근거를 밝히시오』라는 공개질의서를 태백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에 접수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6월 21일 태백시장은‘언급된 금액은 스포츠산단 준공 후 분양이 완료되면 총 분양가격이 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분양대금을 다시 투자하여 타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태백시는 조급한 나머지 22일 ‘스포츠산단의 전략적 기업유치 및 조기분양을 위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그럴싸한 의미로 포장된 분양원가 산정용역을 22일 바로 발주했습니다.

     

    이는 당연한 듯이‘부지 분양을 받는 (주)영풍과 분양가 협상을 위한 것이다’라며 뚜렷이 강조했고‘조성단가가 나오면 (주)영풍과 본격 협상을 추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주민들과 이야기 하겠다’는 입장을 곁들여 27일 언론을 통해 친절하게 알렸습니다. 영풍에게 땅부터 먼저 팔고 주민과 이야기 하겠다니요. 태백시장은 이미 몇 달간의 찬·반분쟁 기간을 거쳤지만 여의치 않자 불법투기같은 행태를 전략적 기업유치이니 조기분양이니 포장해서 스포츠산단을 영풍에게 기어코 팔아 넘기고자 하는 것입니다. 태백시장은 공공의 이익을 담당할 행정의 인력과 재원을 오직 영풍유치를 위해 자신의 최고 무소불위의 권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태백시가 경석연구소로 입주할 강원테크노파크의 담당에게 전화를 걸어 분양 평당가를 말도 안되게 높게부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원주와 강릉의 경우 연구소 부지는 무상으로까지 제공하지만, 높은 분양가 제시에 강원테크노파크는 분양을 엄두조차 낼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풍에게 부지를 통째로 넘기기 위해 들어오지 말라고 애초에 못을 박아두는 것입니까? 결국, 650명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고 전망되는 강원도와 협의된 폐경석 신소재 스포츠 산단을 가차없이 버리고 오로지 영풍 귀금속제련소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국민의 혈세를 교묘하게 이용해 중금속 오염업체인 영풍을 유치하는 것이기에 국가와 국민을 상대로 명백한 사기와 투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영풍 귀금속제련소는 스포츠산단 기본계획에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입주뿐만 아니라 분양조차 할 수 없습니다. 결국 적법한 절차인 분양을 통해서는 영풍귀금속제련소가 죽었다 깨어나도 스포츠 산단부지에 유치될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을 태백시장은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준공이전에 산단 전체를 통째로 조기분양이라는 명분으로 영풍에게 팔려고 전략적으로 계산하고 그것을 적기적소에 포장해서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이는 태백시민 전체를 속이는 것입니다. 분양 업종이 아니지만, 마치 분양이 가능한 것처럼 말하고 있으며, 100억이나 남길 수 있느니 하며 태백시민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00억으로는 6년의 시간과 390억이 투자되어 조성되는 스포츠산단 같은 산단을 꿈에도 조성할 수 없습니다.

     

    결국, 부지를 통째로 영풍에게 넘기고 태백시장은 빠지겠다는 처사입니다. 태백시장은 누구를 위한 태백시장입니까. 태백시장은 임기 끝나고 떠나면 그만이지만 태백에 남는 시민은 대기업 영풍과 기나긴 싸움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산단 인근 구문소 주민의 생존권 뿐만 아니라 태백시 전 시민의 경제권에도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밖에 없는 귀금속제련소를 땅부터 팔아 치우고 이후 생기는 문제는‘내 알바 아니다’고 하는 참으로 나쁘고도 무책임한 태백시장입니다.

     

    태백에 들어오게 될 귀금속제련소는 금·은·동 등 유가금속 추출과 제련을 하는 시설로 이미 석포 3공장에서 가동을 하고 있는 시설입니다. 가동된 지 몇년 되지 않은 3공장은 1,2공장 아연 제련공정보다 몇배의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으며 그 원인은 오염될 때로 오염된 슬러지를 석탄과 폐 주물사를 마구 섞어 태워 기준치 10배 이상의 황산가스를 배출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석포에서는 3공장을 폐기물 소각장으로 부릅니다. 이 폐기물 소각장을 청정지역 태백의 남문 구문소에 들여놓는 것입니다. 3공장은 7만평 공장부지에 금·은·동 등 유가금속 추출시설 1개 라인 공정이며 30명이 3교대 근무를 하고 있기에, 태백에서는 금·은·동 등 유가금속 제련시설 1개라인이 추가된다고 볼 때 고용인원은 태백시장이 처음부터 줄기차게 언급한 1,340명의 1/10 수준인 134명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단지 고용창출 134명 때문에, 영풍 귀금속제련소가 유치된다면 태백의 청정산하는 영원히 끝나는 것입니다. 동시에 태백의 산소브랜드 가치는 쓸모없게 될 것입니다. 시원하고 청정한 공기가 태백을 사랑하고, 오게하고, 살게하는 자긍심이자 자부심, 자신감입니다. 태백시장은 이 산소를 영풍제련소의 365일 24시간내내 뿜어대는 가스와 맞바꾸는 것입니다. 이것은 태백시장이 태백시민들의 소중한 자신감을 뺏어서 영풍에게 허망하게 갖다 바치는 것입니다.

     

    청정산소는 태백에서 미래대체산업으로 실현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항노화 웰니스 산업과 국가치매요양시설의 추진동력입니다. 스포츠산단을 영풍에게 팔아치우는 것은, 태백의 청정산소를 오염시켜 결국 태백의 미래에 먹구름을 드리울 것입니다. 또한 20년이상 공무원, 시민들의 숱한 노력을 통해 경쟁력이 확보된 스포츠 브랜드 가치도 헌신짝처럼 버리는 것입니다. 결국, 태백의 과거와 미래 전부를 송두리째 영풍 귀금속제련소와 바꾸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10년 후에는 구문소 일대를 헐값으로 사들여 옥계에서 좌절된 수십만평의 비철금속 종합제련소로 확장할 것이고, 태백은 석포처럼 영풍의 배후도시로 전락하고 영풍 공화국이 될 것입니다. 당연히 일등공신은 현 태백시장이 되는 것입니다.

     

    7월 구문소 용 축제, 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곧 열립니다. 영풍이 유치된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축제가 되는 것입니다. 구문소의 청룡, 황룡도 영풍을 원하지 않을 것이고, 낙동강 수계 1,300만명도 싫어하는 영풍을 왜 굳이 낙동강 발원지 태백에 유치 할려고 애쓰는지 그 이유를 정말 알고 싶습니다. 단 한 장의 사업계획서도 영풍으로부터 받지 못했지만 많은 것이 뚜렷해지고, 확실해졌습니다. 영풍 귀금속제련소는 청정 산소도시, 시원의 땅, 태백에는 아닌 것입니다.

     

    태백의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이 여러개 거론되는 이 시점에, 이제는 제발, 영풍 유치를 포기하기 바랍니다. 태백시장만이 이 난데없는 태백의 보석전쟁을 끝낼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태백의 구문소 주민은 태백시민과 더불어 낙동강 수계 모든 도시와 힘을 합쳐 끝까지 막아낼 것입니다.


    2017년 7월 3일
     영풍 제련소 유치반대 추진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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