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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20.05.09


      ◀정관규 화천부군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석 달이 넘도록 지속된 코로나19의 불길이 이제야 어느 정도 잡히는 듯하다.

     

    굳게 닫혔던 문들이 하나둘씩 열리고, 멀리서만 감상했던 산과 들은 그 푸름을 한껏 느끼기 위해 찾는 사람들로 다시 북적이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라도 하듯 연일 지속되는 따뜻한 날씨와 봄바람 또한 절로 발걸음을 옮기게 한다.

     

    어느 때보다 반가운 쾌청한 날씨와 봄바람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건조한 날씨와 바람소리가 화마로 인한 아픔을 떠오르게 한다.

     

    작년 4월에 발생한 동해안 산불의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지난 4월 또다시 고성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면적 119개에 해당하는 산림 85ha가 잿더미로 변했다.

     

    작년 산불을 교훈삼아 철저히 준비한 덕분에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주민들은 재산과 정신적 피해에 신음하고 있다.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산림인 화천지역에서도 쓰레기를 불법 소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말에 발생하는 산불 대부분은 사람들의 부주의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지고, 경계심이 무너지는 요즈음 사소한 부주의가 자신은 물론 이웃에게도 큰 피해를 안길 수 있다. 화기를 소지하지 않는 건전한 산행과 불법 소각을 줄인다면, 산불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과 산불예방 모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완전 진화가 될 때까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진심으로 간곡히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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