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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2020.01.21

     


     사북 민주항쟁동지회(회장 황인오)에서는 사북항쟁 40주년을 맞아 사북항쟁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 정립을 위한 사업 추진하기 위하여 21일 사북 뿌리관에서 “사북민주항쟁 4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황인오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 김태호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 위원장, 최경식 3·3기념사업회 이사장, 배왕섭 정선군의원, 기관단체장, 사북민주항쟁동지회 회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취지문 발표, 축사, 추진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북항쟁은 광주 민주항쟁에 앞서 1980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정선군 사북읍에 소재한 국내 최대의 민영탄광인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노동자와 가족 6천여 명이 위험하고 고된 광부의 삶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마련된 주민운동을 말한다.

     

     위원회는 이날 발족식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1일 사북민주항쟁 40주년 기념행사 추진은 물론 사북민주항쟁 관련자들에 대한 민주유공자 지정, 정부의 사과ㆍ배상, 사북항쟁기념사업회 설립 등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사북항쟁은 군사정권의 비호아래 자행된 어용노조 타파,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운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동안 항쟁에 관련된 당사자들은 ‘폭도’라는 오명 등과 함께 고통을 받아 왔으나,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08년 4월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당시 연행ㆍ구금된 관련자와 가족들에게 행해진 인권침해와 가혹행위에 대해 국가의 사과를 권고하는 등 사북항쟁은 80년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시초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95년 3․3 대정부투쟁을 통한 폐특법 제정과 강원랜드 설립으로 이어졌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사북민주항쟁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사북항쟁 특별위원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모든 사항들이 빠른 시일 내에 관철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북민주항쟁의 역사를 새로이 쓰고 지역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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